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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는 날 그래도 매일 1포스팅을 위해

by 아르카스 2023.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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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부터 아이들과 프로젝트를 하나 진행했다.

그건 바로 "독서클럽"

매일 오후 8:30에 큰아들과 둘째딸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 줌에 접속에 30분동안 책을 읽는 간단한 규칙이다.

처음 독서클럽의 습관을 만들기 위해 아이들에게 참석률이 높은 사람에게 상금을 주기로 했다

한달간 참석률을 내 노트애 적어가며 아이들의 독서를 장려했는데 문제는 2명중 1명만 이길 수 있는 경기이다 보니, 조금 참석률이 저조했던 첫째가 중간쯤부터 경기를 포기해버렸다. 반대로 승리를 확신한 둘째는 더욱 굳이히기를 하기 위해 매일 출석랬다. 

결국 이 대회는 둘째가 승리해 상금을 받았고, 첫째에게는 의지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그 독서클럽은 지금까지 잘 하고 있지만 참가자는 둘째와 나 밖에 없다.

물론 첫째에게 강제로 들어오라고 하면 들어오는 날도 있지만 그렇게 되면 책에 대한 안좋은 감정이 생길것 같아 자뉼참석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안하던 회식도 자주하고 날이 점점 좋아 질수록 저녁 약속이 많아 지며 내가 8:30에 참석을 못하는 날이 많아졌다.

둘째는 어떤날은 좋아하지만 어떤날은 정말 하고 싶었는지 "오늘은 못할것 같은데" 라는 말에 굉장히 실망한 표정을 하면 통회를 존료한다.

이런 모습이 미안학도 하며 한편으로는 "이제 책을 조금 좋아하개 됐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뿌듯하기도 하다.

 

글을 작성하는 오늘 역시 1차만 참석하고 집에가서 독서클럽에 참석하려던 나는 직장동료들의 끌림을 뿌리치지 못하고 둘째에게 미참통보를 해버렸다. 아이에게도 미안하지만 아빠로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지 읺는 모습을 보이는것 같아 조금 나 자신에게 실망했다.

그리고 예전에 내가 첫째에게 했던 의지력이 부족하단 말이 나에게 다시 돌아온 것 같았다.

 

그리고 이 매일 쓰겠다고 다짐한 블로그 포스팅 역시 지키지 못하류거라는 생각이 들자 나는 이것만은 꼭 지키겠다고 다짐하고 지금 이순간 2차 술집 앞애서 작은 스마트폰으로 이 블로그를 포스팅 중이다.

 

누가 이런 글을 읽을까 하면서 의식의 흐름대로 글을 써내려가지만 그래도 혹시나 누가 볼까 맞춤법을 신경쓰고 있는 참 아이러니한 나를 보며 아직은 스스로 대견하단 생각이 든다.

 

나의 모든걸 바칠 수 있는 그런일이 나에게 올때까지 오늘도 준비하며 또 기다리며 인생을 경험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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